[뉴스큐] '용산시대 상징' 출근길 회견...194일 만에 잠정 중단 / YTN

2022-11-21 44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상징적인 변화 중 하나였던 도어스테핑, 출근길 약식회견이 결국 194일 만에 잠정 중단됐습니다.

취임 하루 뒤인 5월 11일부터 시작해 인사, 안보, 경제, 민생까지 주제를 가리지 않고 대통령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었는데요.

대통령실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정도로 긍정적이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게 목적이었지만 때론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여야 간 공방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엔 장관 부실인사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다른 정권과 비교해보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인 건데요. 당시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함께 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그럼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 다른 정권 때하고 한번 비교를 해보세요.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것을..]

여러 논란과 우려 속에 처음 도어스테핑 중단을 발표한 건 지난 7월입니다.

출입기자실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잠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바로 다음 날, 원거리 방식으로 문답을 재개했습니다.

바로 재개됐던 당시 도어스테핑 함께 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이정도로 도어스테핑 하시는 건 어떠세요?) 하하하. 뭐 물어볼 거 있으면 물어봐요. 그럼. 한 개만 하고 들어갑시다.]

특히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이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가장 중요한 이유라며 애착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정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체리 따봉' 문자 논란,

대통령은 일정을 이유로 한동안 도어 스테핑을 하지 않았고, 그대로 여름 휴가를 떠납니다.

이후 도어스테핑도 변화를 맞았습니다.

출근과 동시에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지던 방식에서 질문 전에 대통령이 먼저 모두발언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언급하는 방식입니다.

말실수를 줄이고 정제된 형태로 메시지를 부각할 수 있게 된 거죠.

하지만 이른바 '불미스러운 사태'로 다시 중단된 도어스테핑

대통령실은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없이는 재개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8일, 도어스테핑 함께 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MBC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는 우리 국가안보에 핵심 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 뉴스로 이간질 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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